생존 위협 국내 여행사…'맞춤상품'서 활로 찾아

입력 2023-09-25 17:54   수정 2023-09-26 01:19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시장 확대로 패키지 상품에 강점을 지닌 전통 종합여행사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패키지 상품에서 만족도가 낮은 일정을 과감히 없애거나, 타깃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식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2020년 코로나 창궐 후 고전을 거듭하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의 활로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투어가 2021년 7월 선보인 ‘하나팩2.0’은 패키지 상품의 필수라고 여기던 쇼핑 일정을 과감히 뺐다. 올 상반기 하나투어 매출은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 대비 네 배 폭증했다.

연령대별 테마상품도 내놓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4월 여행객과 인플루언서가 함께 떠나는 ‘홍콩 콘셉트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동행하는 인플루언서의 여행지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우면서 팬덤의 참여까지 유도한 것이다.

이 상품은 신청을 받자마자 30초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특히 예약자의 95%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을 지닌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여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자체 평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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